728x90
반응형

태동은 20주차가 되면서 조금씩 느껴진다.
21주차가 되면 점점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데 우리 꼬북이는 저녁이 되면 끊임없이 발차기를 한다.
엄마 말로는 내가 낮에 외출하거나 움직일 때는 무의식 중에 조심하게 되고 긴장을 해서 꼬북이도 그걸 느끼고 얌전히 있다가
저녁이 되면 내가 맘이 편해지고 긴장을 풀기 때문에 꼬북이도 같이 긴장이 풀려서 움직임이 많아지는 거라고 하셨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꼬북이는 내가 자려고 누우면 잠들기 직전까지 발로 찬다.
“꼬북아 이제 그만 자”라고 말하면 “싫은데?”라고 말하는 것 처럼 또 다시 발로 찬다.
그래서 요즘 재밌다.
그 전까지는 몸만 힘들고 ‘정말 내 안에 애기가 자라고 있나?’ 싶었는데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번 “나 잘 크고 있어요”라고 나에게 말하는 거 같고 몸도 아픈 곳이 없다 보니 매일 매일 즐겁다.
아, 나만 태동을 느껴서 남편도 꼭 느끼게 해주고 싶었는데 어제 성공했다.
728x90
반응형
'an ordinary sort of day > bab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23주] 기록 (0) | 2023.02.15 |
---|---|
만삭사진 (0) | 2023.02.07 |
미래와 희망 조리원 (0) | 2023.02.01 |
임신 22주차 (0) | 2023.02.01 |
미래와 희망 (0) | 2023.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