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추천에 뜬 츄러스 맛집.
찾아보니까 집에서 도보 20분 이길래 바로 출발했다.
요 며칠 계속 츄러스가 먹고 싶어서 미뉴트 빠삐용을 가려고 시도 했으나…
포장도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못 먹고 있었다.
보니까 연남점도 있고 리뷰도 봤는데 괜찮아서 고민하지 않고 바로 출발했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바로 보인다.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오래 앉아있을 수는 없는 곳이다.
처음 방문하면 직원분께서 뽀라스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
빵같은 느낌에 단백한 맛이라고 한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4시쯤 이었는데 뽀라스와 함께 먹는 소스 중 레몬과 얼그레이는 이미 소진되었다고 해서 초코소스 셋트로 주문했다.
셋트 가격은 8.0
며칠 전 홍콩에서 츄러스 셋트는 홍콩 80달러였는데.. 갑자기 생각났다.
카페에 들어섰을 때 어느 가족이 함께 뽀라스를 먹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따뜻하게 다가왔다.
그 가족분들 덕분에 짧은 순간 아주 작은 힐링이 되었다.
음….
개인적으로는 기름을 머금고 있는 맛이었다.
설명을 듣고 잔뜩 기대를 해서 그런지 담백하다기 보다는 기름이 덜 빠진 축축한 느낌이었다.
정말 담백한 맛을 기대했지만 아니어서 실망했다.
나는 꽈배기나 찹살도너츠도 설탕을 뿌려먹지 않는다.
그래서 담백하다길래 정~~~~말 담백한 뽀라스에 쌉싸름한 초코소스를 기대했었다.
다음에 미뉴트 빠삐용을 한번 더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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